1. 서론: 엇갈린 신호
2025년 하반기 채용시장은 상반된 신호가 동시에 존재한다. 한편에서는 삼성, SK, LG, 현대차 등 대기업들이 수만 명 규모의 채용 계획을 발표하며 청년 고용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60% 이상이 여전히 “채용 계획 없음 또는 미정”이라고 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다. 대기업 일부를 제외하면 여전히 냉기가 가시지 않는 셈이다.
2. 언론 보도 비교
언론사별 보도를 비교하면 같은 사안을 다르게 해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매일경제와 동아일보는 대기업의 대규모 채용 발표를 긍정적으로 조명하지만, 조선일보는 채용 위축 현실을 강조한다. 한국경제는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 선제적 채용 전략을 분석하며, Betanews는 채용 방식 변화에 초점을 둔다.
언론사 | 기사 제목 / 날짜 | 핵심 요지 | 톤 / 강조점 |
---|---|---|---|
매일경제 (2025-09-20) | 삼성·SK·LG 등 채용문 활짝 | 삼성 5년 6만명, SK 8천명, LG 3년 1만명 등 | 낙관적, 대기업 공채 부활 강조 |
매일경제 (2025-09-19) | 대기업 10곳 중 6곳 채용 계획 없다 | 500대 기업 조사: 62.8% 채용계획 없음/미정 | 신중·부정적 현실 부각 |
조선일보 | 올해 신규채용 계획 60% 그쳐 | 계획 응답률 하락, 인턴→정규직 전환형 증가 | 보수적, 청년층 취업문 축소 강조 |
동아일보 (2025-09-18) | 삼성 5년간 6만명 채용 | 정부 촉구 직후 대기업 대규모 채용 발표 | 긍정적, 정부-기업 협력 강조 |
한국경제 (2025-09-18) | 관세폭탄·불황에도 고용 확대 | 불확실성 속 대규모 채용 단행 | 전략적, 위기 속 인재 확보 |
Betanews (2025-09-19) | 대기업 신입 채용, 직무 중심 | 공채 축소, 수시·인턴 확대 전망 | 분석적, 채용 방식 변화 강조 |
3. 대기업 중심 훈풍
삼성은 5년간 6만 명 채용을 선언했다. SK는 올해 8000명, LG는 3년간 1만 명, 현대차는 7200명, 포스코와 한화도 미래 산업 인재를 선발한다. 정부의 촉구 직후 발표된 이 계획은 오랜만에 공채 부활 분위기를 형성했다.
4. 냉기 서린 현실
그러나 경총 조사에 따르면 다수 기업은 여전히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이다. 특히 중견·중소기업은 경기 불확실성과 비용 부담 때문에 신규 채용을 줄이고 있다. 산업별로도 반도체, AI, 바이오 등 일부만 기회가 늘고, 전통 제조업은 축소세다.
5. 채용 방식 변화
대기업의 공채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반 시장은 수시채용, 직무 중심 채용, 인턴 전환형이 확산 중이다. 이는 불확실성 속에서 필요한 핵심 인재만 선별적으로 뽑겠다는 전략이다.
6. 구직자 전략
- 성장 산업(반도체, AI, 바이오, 친환경)에 집중
- 공채·수시·인턴 등 다양한 포맷 병행
- AI 활용 능력,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 등 역량 강화
- 온라인 포트폴리오, 네트워킹 등 자기 브랜딩 강화
7. 기업 전략
기업은 핵심 인재 확보와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내부 인력 재배치, 인턴십 활용, 채용 브랜딩이 중요하다. 특히 MZ세대는 연봉보다 성장 기회와 조직문화를 중시한다.
8. 결론
2025년 하반기 채용시장은 대기업 중심 훈풍과 중소기업 냉기가 공존한다. 구직자는 기회를 적극 활용하되 변화하는 채용 방식을 이해하고 준비해야 한다.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단발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최대 변수다.
출처
- 매일경제 2025-09-20 보도 원문보기
- 매일경제 2025-09-19 보도 원문보기
- 동아일보 2025-09-18 보도 원문보기
- 한국경제 2025-09-18 보도 원문보기
- 조선일보 보도 원문보기
- Betanews 2025-09-19 보도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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