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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클럽의 시나리오로 본 한국 경제의 미래: Too Little, Too Late vs Giant Leap」

by 황금율 2025.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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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클럽의 시나리오로 본 한국 경제의 미래: Too Little, Too Late vs Giant Leap」관련된 사진

요약:
로마클럽은 1972년 『성장의 한계』를 통해 무한한 경제 성장의 환상을 깨뜨린 단체입니다.
최근 보고서 Earth4All은 인류가 맞이할 두 가지 미래를 제시합니다: Too Little, Too LateGiant Leap.
한국 경제는 지금 기후 위기·인구 구조 변화·불평등 문제 앞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으며, 어떤 길을 택하느냐에 따라 지속가능한 번영 여부가 결정됩니다.

1. 로마클럽과 시나리오 접근법

로마클럽(Club of Rome)은 1968년 설립된 국제 싱크탱크로, 인류가 직면한 지구적 문제(Global Problematique)를 장기적 관점에서 분석해왔습니다. 1972년 발표된 『성장의 한계(The Limits to Growth)』 보고서는 경제 성장, 인구 증가, 자원 고갈, 환경 파괴가 결코 분리된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처음으로 보여주었습니다.

2022년 이후 로마클럽은 Earth4All 프로젝트를 통해 인류의 미래를 두 가지 시나리오로 구분합니다. 바로 Too Little, Too Late(너무 늦고 부족한 변화)와 Giant Leap(대도약)입니다.

 

2. Too Little, Too Late 시나리오

이 시나리오는 정부와 사회가 변화를 미루고, 기존 GDP 중심 성장 패러다임을 고수할 경우를 의미합니다. 한국 경제에 적용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예상됩니다:

  • 에너지 의존 리스크: 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0% 이상입니다. 국제 유가·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 제조업과 수출 중심 경제가 직접 충격을 받습니다.
  • 기후 규제 비용: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같은 글로벌 규제가 본격화되면, 한국 수출 기업은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 인구 구조 위기: 저출산·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전환 지연은 성장률 급락과 복지 지출 폭증을 동시에 초래합니다.
  • 불평등 심화: 부동산 격차와 세대 간 자산 불균형이 심화되면 사회 불안과 소비 위축으로 경제 회복력이 떨어집니다.

즉, Too Little, Too Late는 한국 경제에 저성장, 불안정성, 국제 경쟁력 약화라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3. Giant Leap 시나리오

반대로, Giant Leap은 사회적 합의와 정책적 혁신을 통해 신속하고 과감한 변화를 이루는 경우입니다. 한국이 이 시나리오를 선택한다면 다음과 같은 기회가 열립니다:

  • 에너지 전환: 재생에너지·수소경제·원전 안정 활용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 산업 구조 혁신: K-배터리, 반도체,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녹색 산업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불평등 완화: 사회안전망 강화와 공정한 분배 정책은 소비를 확대시키고, 내수 경제의 안정성을 높입니다.
  • 청년 고용 창출: 디지털·녹색 산업 육성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 구조 문제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즉, Giant Leap지속 가능한 성장, 국제 경쟁력 강화, 사회적 안정이라는 3대 성과를 가능하게 합니다.

 

4. 두 시나리오의 한국 경제 비교

시나리오 특징 한국 경제 결과
Too Little, Too Late 변화 지연, 기존 성장 패러다임 유지 저성장 고착, 수출 경쟁력 약화, 불평등 심화, 복지 부담 폭증
Giant Leap 신속한 에너지·산업 전환, 불평등 완화 지속 가능한 성장, 녹색산업 선도, 청년 고용 확대, 사회 안정 강화

부록: 한국 지표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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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한국 GDP 성장률(연간 %, 2019–2023). 출처: World Bank, Macrotrends.

→ 2020년 코로나19로 -0.7%까지 추락한 뒤 2021년 반등했지만, 2023년 성장률은 1%대로 다시 낮아졌습니다. 저성장 고착은 Too Little, Too Late 시나리오의 위험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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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한국 생산가능인구(15–64세) 전망치(2020, 2030, 2070, 백만 명). 출처: Statistics Korea 『장래인구추계(2020~2070)』.

→ 생산가능인구는 2020년 약 3,431만 명에서 2070년 1,737만 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할 전망입니다. 이는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키며, Giant Leap 정책이 없으면 경제 위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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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한국: 화석연료 소비 중 수입 의존 비중(약 98%). 출처: U.S. EIA Country Analysis Brief.

→ 한국은 화석연료 소비의 거의 전부(98%)를 수입에 의존합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과 탄소 규제 충격이 커지면, Too Little, Too Late 시나리오에서 경제 불안정성이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5. 한국 경제 적용 사례

한국은 이미 일부 분야에서 Giant Leap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K-배터리: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 중.
  • 수소경제: 현대차·두산퓨얼셀 등이 주도하는 수소 모빌리티와 연료전지 산업.
  • 반도체: 탄소 효율 공정 도입으로 글로벌 규제 대응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추구.
  • 지방자치단체 정책: 서울·경기 지역의 그린뉴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하지만 동시에 부동산 불평등, 청년 고용난, 에너지 수입 리스크라는 Too Little, Too Late의 징후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6. 결론

로마클럽이 제시한 두 시나리오는 단순한 가설이 아니라,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현실적 선택지입니다. 변화를 미루면 Too Little, Too Late의 위기가 도래할 것이며, 과감한 전환을 실행한다면 Giant Leap의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 경제의 성공 여부는 지속가능한 성장, 공정한 분배, 혁신적 산업 전환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정책적 결단과 사회적 합의에 달려 있습니다.

 

📚 참고 문헌 및 출처

 

Transforming economics to tackle our planetary crisis: Ten principles for a new way forward - Club of Rome

11 June 2025 -

www.clubofrom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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